재미있는 유머
 
작성일 : 10-03-19 10:24

명박 시박색기 (明珀 始珀色基)

 글쓴이 : 파란영…
조회 : 1,151  
 
珀色基 (시박색기) 또는 명박 시박색기 (明珀 珀色基)

 
 후한 말기의 일이다. 원래 후궁을 보필하던 십상시들이, 황제와 가까이할 시간이 점차 늘어, 황제는 십상시들을 곁에 자주 두게 되었고, 이에 황실은 아첨과 부패가 판을 치게 된다. 상황이 이러하니, 당연히 백성들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었고, 결국 장각을 필두로하여,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다. 이때 조정에서는 동탁을 파견하여 황건적을 제압하려 하고, 동탁은 정보조직을 이용하여 미리 황건적 일당에 세작 명박(明珀)을 심어둔다. 동탁은 명박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으나, 심성이 쥐새끼와 같아 무척 약삭 빠르고, 제 먹을것에 탐이 많은 점을 높이사 세작으로서는 안성 맞춤이라 생각했다. 하여 동탁은 명박에게 내부 반란을 일으킬것을 명했고, 내부 반란을 일으키면 동탁의 본진이 황건적일당을 일거에 제압하려 하였다. 또한 명박에게 이르기를 내부 반란을 일으키면, 명박의 이름을 따서 밝은 호박색 깃발을 올리도록 명하였다. 동탁이 의미한 밝은 호박색 깃발은 한여름의 호박색인 푸른색을 의미하였지만, 명박은 늙은 호박의 누런색을 연상하게된다. 신호체계에 대해 잘못 이해한 채  명박은 내부 반란을 일으키고 누런색 깃발을 올리지만, 동탁은 이를 그저 황건일당의 깃발로 오인하여 협공에 실패하고, 명박의 머리가 잘려 동탁앞에 놓이게 된다.. 이때 동탁이 한탄하여 말하기를

명박아 호박의 처음 색깔 깃발이었다. (명박아 푸른색깃발이었다. 호박의 처음색은 푸른색임)
명박 시박색기 (明珀 珀色基)
라며 한탄하였다.

이후 이 말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매우 미련한 사람을 이르거나, 낭패를 보았을때 쓰이게 되었다.

明 밝을
珀 호박
 처음
珀 호박
色 빛
旗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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