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음원근절운동본부(약칭 - 불끈운동본부)가 26일 언론에 보도된 저작권 침해 웹하드업체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수사와 단속의지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지난 3년간 불법 콘텐츠 유통 척결을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해 온 불끈운동본부 박광원 본부장은 “무심코 행해지는 저작권 침해 콘텐츠의 복제, 유통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 있는 조치”라며 “때늦은 감은 있지만 국가 산업발전의 주축인 문화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나아가 한류의 확산을 위해 올바른 정책이 바로 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문광부는 올해 6~11월 영화, 드라마 등을 불법 복제해 대량으로 웹하드에 올린 헤비 업로더 80명과 이를 방조한 6개 웹하드업체 대표 7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범죄수익 11억9천만 원을 환수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발족한 불끈운동본부는 지난 3년간 유관단체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저작권법 개정 및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에 대한 삼진아웃제 시행, 불법 콘텐츠 유통 웹하드, P2P 퇴출 등 일련의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낸 바 있다. 아울러 올 7월에는 영화인협의회, PP협의회 등과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해 불법 음원은 물론 전반적인 불법 유통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