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현직 대열에 동참했는데요 ^^
치솔질법에 대해 질문하신 분이 있어 생각난김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말로하는 것보다 보는 것이 훨씬 좋기에 유튜브에서 좋은 영상이 있어 같이 보셨으면 하고 올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eDZNx-kD0V4
영상의 초반부를 보시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치솔법을 나타냅니다.
치아가 사각형의 큰 덩어리라면 이와같은 방법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실제로 치아는 여러 구조로 이루어진 복잡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쓱쓱 문지르듯이 닦게 되면 문제가 있는 부위가 생기게 됩니다.
이후 영상은 일반적으로 치솔질할때의 문제가 잘 생기는 부위를 보여줍니다. 요약하면
1. 잇몸쪽 치아부위
2. 치아와 치아가 만나는 인접면 부위
3. 치아의 교합면쪽 (이와 이가 만나는 쪽) 에 있는 깊은 틈
4. 치아 보철등의 하방부위 (이를 씌운 곳 아래 부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의 4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병원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전 하루에 5번은 이를 닦는데 충치가 왜 생기나요?" 하고 질문합니다.
보통은 특정부위만 열심히 닦으시게 되기 때문에 위의 4부위를 소홀하기가 쉽죠.
자 그럼 어떻게 닦는게 좋은지 볼까요?
조금 공부가 되신분들은 바스법 , 롤링법 , 수정된 바스법, 스틸만법 이런 용어를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렇게 설명 하지 않고 위 4 부위를 잘 공략하는 방법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다음 영상을 볼께요
초반 10초 정도를 보시면 1번 부위를 공략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치아와 치솔모가 이루는 각도가 45 도 정도 이구요 치솔모를 잘 보스면 위쪽이 아니라 잇몸쪽으로 치솔모가 향하고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잇몸이 아플정도로 누르시면 안됩니다.
세게 누르신다면 입안에 유혈이 낭자하게 되실지도 ....
위와 같은 각도로 한개의 치아당 3~4 회 이상씩 부드러운 진동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조금더 세밀하게 표현하자면 잇몸과 치아사이에 치솔모가 들어가는 감각을 잘 느끼시면 되겠습니다.
진동을 주면서 위쪽으로 쓸어 올리는게 포인트 입니다. (잇몸의 반대쪽)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30초 이후에는 치아의 인접면부위 2번 부위를 공략하는 영상입니다.
치솔모가 움직이는 모습을 잘보시면서 치아 사이 부분에 걸리는 치솔모를 유심히 보아주세요
치솔모가 치아사이로 들어가게 닦으시는 것이 일단 포인트 입니다. 부드러운 힘으로 잇몸이 아프지 않을정도로 치솔모를 치아 사이로 넣어주세요 ^^
3번 공략은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치아 위쪽 부위를 진동을 주어 쓱쓱 닦아주시면 됩니다.
4번의 공략은 보통 1번의 공략과 동일합니다. 보통 이를씌운 경계면이 잇몸 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1번 공략과 비슷하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헷갈리실텐데 영상은 아래쪽 치아가 나와 있는데요
위쪽을 닦으실때는 반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쪽 아래쪽으로 구분하기 보다는 잇몸쪽 치아쪽으로 구분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