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가량의 저가 태블릿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보다 더
저렴한 태블릿이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C 2012에는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태블릿이 공개됐다. 특히 10만원 대 태블릿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 뷰소닉의 저가 태블릿 '뷰패드 E70'-169달러
디스플레이 업체로 유명한 뷰소닉(ViewSonic)이 선보인 태블릿 ‘E70’은 169달러,
즉 19만원 대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70’은 7인치 화면 크기를 가진 태블릿으로,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가
들어갔으며,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적용됐다. 전면에는 카메라가, 측면에는 HDMI단자가 달려 있다. 제품은 1분기
출시 예정에 있다.
▲ 에이노보의 저가 태블릿'노보7' -99달러/ 79달러
'노보7(Novo7)'이라는 이름의 저가 태블릿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노보7은 베이직(basic) 버전과 베이직보다 더 낮은 팔라딘(Paladin) 버전으로 나뉜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 제품은 각각 11만원(99달러)과 9만원(79달러)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노보7'은 MIPS의 1GHZ X버스트
CPU가 들어간 태블릿으로, IEEE 802.11 b/g/n 대응 무선 LAN과 3G 센서가 적용됐다. 우측에는 헤드폰 잭을 비롯해 미니
USB포트와 볼륨 버튼이 달려 있다. 노보7 팔라딘은 카메라와 GPS기능이 빠져있다.
▲ 태블릿으로 새롭게 출시된 OLPC 'XO-3'- 100달러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탄생한 초저가 PC OLPC도 태블릿 모양을 하고
CES2012에 나왔다. 태블릿 바람을 타고 새롭게 탄생된 OLPC 'XO-3'다. 키보드를 빼고 화면을 덮는 형태로 설계된 이 제품은 8인치
화면 크기에 연두색 몸체로 이뤄져 있으며, 커버 내부에는 태양광 패널이 장착되어 있다. 충전은 태양광 패널로 이뤄지며, 2시간 충전하면 4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종전 가격과 다르지 않은 10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화로는 11만원 대.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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